'우리 동네'가 사라진다는 것

어린 시절 밤 늦도록 친구들과 뛰어놀았던 그 골목도


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 올라왔던 언덕도


우리가 다 큰 줄 알았던 열아홉 시절, 너와 밤새 거닐던 거리들도


이제 전부 사라지겠지.



늦은 저녁 집에 오는 길


문득 뒤를 돌아 보았을 때 보이는 반짝거리는 한강도 울창한 아파트로 가려지겠지.



너와 내가, 우리들이 할 수있는 것은


그저 기억하는 것.



이 곳에 왔을 때의 기억은 없지만


어느새 이곳을 좋아했나봐.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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